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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린이 책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책 리뷰

by 노을심슨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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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 편

저자 : 송희구

출판사 : 296P

가격 : 15,000원

쪽수 : 서삼득

평점 : 4.0(5점 만점)

 

서울에 살기 전에 읽은 책

2022년 1월부터 새롭게 서울로 이사해서 살고 있다. 일주일 동안 살았다. 코로나19 이후 매년 신문에서 크게 상승한 부동산 관련 이야기를 했지만 제주도에 살아서 그런지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지방은 서울에 비해 부동산이 크게 오르지도 않았고 집 구하기도 어렵지 않았다. 21개월 동안 제주도에 살면서 총 3번의 이사를 했지만 예산에 맞게 집 구하기가 어려웠지 돈이 부족해서 안 좋은 집에 살거나 그러진 않았다.

 

서울에 와서 당장 살 곳이 없어서 동생 집에 5일 정도 머물렀다. 6시에 퇴근을 하고 매번 집을 구하러 다녔다. 신문에서 하는 부동산 이야기가 이제 내 이야기다. 집은 좁았고 월세는 비쌌다. 보증금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다. 2030이 왜 정치권에 부동산에 대해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 알게 되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 편은 제주도에 있을 때 읽었다. 서울에 살지 않았지만 친구나 주변 지인을 통해 어느정도 들어서인지 조금 공감은 갔다. 6.25 세대 이후 극심한 빈곤에 대해서 내가 직접 느끼지 못했지만 그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내 현실이 된 이후로는 공감이 아닌 현실을 겪고 있다.

 

서울에 살기 전에 읽었던 책이, 내가 서울로 올라오고 나서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서울에 살면 결국 집, 집, 집

직장을 다니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물론 개개인마다 생각하는 가치관을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돈을 벌기 위해 일 할 것이다. 더러워도, 힘들어도, 나와 맞지 않아도 버티고 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럼 왜 돈을 벌까?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그중에서도 주가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한다. 의와 식은 내가 조금 먹고 덜 입으면 되지만 주거는 삶의 환경을 좌지우지한다.

 

이 책의 제목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서울 자가가 먼저 나온 이유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한다. 이미 서울 아파트는 근로소득으로 구하기엔 어려워진지 오래전이다. 연봉 4,000만 원 일 때 1년에 2,000만 원을 모은다고 가정해도 10억을 모으기 위해선 50년이 필요하다. 20살에 일을 시작해도 70에 내 집을 살 수 있다. 이마저도 꾸준한 소득과 그리고 기타 지출이 없으며 인플레이션이 없다는 가정하에 가능하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편>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도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서울은 집이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뉜다. 집이 있는 사람은 다른 재테크를 통해 자산을 불리지만 집이 없는 사람은 나만의 보금자리를 얻기 까진 계속 모아야 한다. 여기서부터 빈부격차가 발생한다. 그리고 집이 있는 사람들도 상대적인 빈부격차가 발생한다. 누구는 10억이 올랐다, 누구는 5억이 올랐다처럼 말이다. 책에 나오는 김 부장은 자가가 있다. 하지만 상대적인 빈부격차를 느낀다. 집이 있든 없든 결국 서울에 살면 항상 집, 집, 집 이다.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은 S대가 아닐까 한다. 드라마에서는 서울대를 서울대라고 못 부른다. 하지만 이 책은 가능하다. 그리고 실제 우리가 20대, 30대, 40대, 50대가 하는 공통적인 고민이 주인공들을 통해 드러난다. 커리어를 고민하는 20대, 결혼 집을 고민하는 30대, 은퇴 후를 걱정하는 50대 등. 그리고 BMW나 태그호이어 처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도 등장한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 김 부장 편>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녹아낸 하이퍼 리얼리즘이다. 그래서 그런지 몰입감이 엄청나다. 소설을 잘 안 읽는 나도 1편을 이틀 만에 다 읽었고 바로 2편, 3편을 내리읽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주인공 김 부장의 미래가 계속 궁금하다.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한 김 부장이 은퇴하고 잘 살고 있는지, 그의 삶은 좀 변했는지 소식이라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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