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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린이 책리뷰]

주식투자 절대원칙 책 리뷰

by 노을심슨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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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저자 : 박영옥

출판사 : 310P

가격 : 17,000원

쪽수 : 센시요

평점 : 3.0(5점 만점)

 

'한국의 워런 버핏' 주식농부 박영옥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이 책의 저자인 박영옥은 주식농부라고 불린다. 주식도 농사처럼 해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논리다. 주식도 농사처럼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고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태풍이 치나 꾸준하게 원칙을 밀고 나갈 지구력이 필요하다.

 

일단 책 표지부터 저자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표지의 중앙에 그리고 대부분이 저자의 사진이다. 예스24에 가보면 책 소개 밑에 '주식 투자자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 '증권가 전문가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 '존 리 대표가 경외감에 가까운 존경심을 품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 이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축구계에 발롱도르가 있다면 주식계에는 '워런버핏' 칭호가 있다. 한국의 워런버핏이라는 칭호가 따른다.

 

사실 존 리처럼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투자자를 제외한다면 다른 주식 투자자를 잘 모르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백종원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장사를 하듯, 책 표지에 자신의 얼굴을 크게 넣었다는 것은 주식 세계에서 어느 정도 인정받는 위치이자 자신의 철학에 자신감이 돋보인다. 

 

일단 저자에 대한 믿음은 생겼고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주식농부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는 왜 자신을 주식농부라고 말할까?

 

주식도 농사처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주식 투자책을 읽다보면 비슷한 구절이 나온다. 단기 투자가 아닌 오랜 시간 장기투자를 해라, 가치투자를 해라, 수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 경영에 참여한다는 마인드로 투자해라 등등. 교과서 같은 말이다. 하지만 역시 교과서대로 해야 돈을 버나보다.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 원칙> 이 책은 주식 투자책의 교과서 같다.

 

원칙을 지키라는 것이다. 단기 투자처럼 차트를 보고, 추세선을 보고, 거래량을 보고 투자하지 말고 남들이 주위에서 뭐라 하건, 자신만의 원칙을 따르라고 한다. 기술적인 것에 의존하지 말고 심리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라고 한다. 비가 오고 태풍이 불어도 꾸준하게 그리고 천천히 농사를 짓는 농부처럼, 주가가 하락하고 남들이 매도를 해도 내가 세운 원칙대로 투자를 했다면 흔들리지 말고 적정 가격이 올 때까지 기다리야 하기에 주식을 농사라고 말한다. 

 

원칙을 지키는 것은 좋으나 원칙만으론 힘들다.

사실 이 책과 비슷한 말은 여타 주식책에도 많이 나온다. 나는 비슷한 책을 읽을 때면 드는 생각이 내 선택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이다. 주가라는 것이 원래 파도처럼 오를 때가 있으면 내릴 때가 있다. 그런데 어떻게 무조건적으로 적정 가격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을 수 있을까? 이런 믿음이 있으려면 철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고 원칙을 믿으라고 한다. 어떻게 내가 산 종목에 대한 믿음이 없는 상황에서 원칙을 고수할 수 있단 말인가.

 

천재 축구선수가 감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처럼, 주식 투자를 오래 하고 분석이 기본이 된 사람들에겐 당연한 것들이 주식을 처음 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아니게 느껴진다. 운전면허 연습을 할 때면 '크게 돌아라'라고 옆 강사가 말해준다. 운전을 처음 하는데 '크게'가 과연 얼만큼인지 감이 안 오는 것처럼 말이다.

 

또 한가지 이 책에 아쉬운 점은 비슷한 내용이 많이 나온다. 10가지 원칙이기에 중복되는 부분이 없을 수는 없다. 허나, 10가지 원칙이 말만 다르고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똑같은 것들이 있다. 흔히, 매년 말에 다음 년의 트렌드를 말하는 책들이 억지스러움을 자아내듯, 10가지 원칙을 맞추기 위해 살짝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하자면 물론 돈을 투자하는 방법에 있어 원칙을 세우고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원칙만 지킨다고 주식에 성공할 수는 없다. 철저한 분석과 이를 믿고 기다릴 수 있는 원칙이 함께해야 강력하지 않을까 한다. 다음 책이 나온다면 내가 세운 원칙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종목을 고르고 분석하는지가 나온다면 이 책의 힘을 더 실어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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