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린이 책리뷰]

페이크 리뷰 책 리뷰

by 노을심슨 2021. 12. 12.
반응형

제목 : 페이크 가짜 뉴스와 정보에서 진짜 돈과 자산을 지켜라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출판사 : 민음인

가격 : 18,000

쪽수 : 584P

평점 : 4.5점(5점 만점)

 

로버트 기요사키 연전연승

세계적인 경제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유명해진 계기는 집을 자산이 아닌 부채로 봐야 한다는 그의 말 때문이었다. 집은 세계적으로 가장 안전한 자산이자 지켜야 할 자산이었다. 집이 전부였다. 하지만 미국에서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일어난 후 날 지켜줄 것만 같았던 집은 어느 순간 나를 공격하는 존재로 변했다. 부채가 된 것이다.

 

세계 경제위기가 온다면 집은 안전한 자산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생겨났다. 이것이 로버트 기요사키가 거둔 1승이다. 이후 2019년에 새로운 책 <페이크>를 출간했다. 이 책이 2승을 거둠으로써 연전연승을 기록했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페이크> 이 두 책이 연전연승을 거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과 함께 오늘 하는 책 리뷰는 바로 <페이크>다.

 

<페이크>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누구인가?

로버트 기요사키에 대한 소개를 간략히 하자면 세계적인 경제 베스트셀러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저자이면서 다수의 책을 저술한 작기이자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투자자이자 머니플로라는 일종의 부루마블 같은 게임을 만들어 현금흐름을 교육시키는 교육자이다. 머니플로 게임은 해보진 않았고 나는 저자가 익숙하다. 그의 책을 3권을 읽었기 때문이다. 책 제목처럼 FAKE, 우리가 부자가 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거짓 3가지를 소개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선 거짓말을 알아채야 한다.

첫 번째 거짓말은 화폐다. 화폐는 그 자체부터 거짓말이다. 우리가 만원이라고 믿는 것은 사실 종이에 불과하다. 그 종이를 우리끼리 이건 돈이라고 믿자라는 신용을 바탕으로 태어난 거짓이다. 신용도가 높은 사람이 하는 거짓말은 좀 더 안정적이고 신용도가 낮은 사람이 하는 거짓말은 불안정하다. 신용도가 높은 미국, 유럽이 발행하는 화폐는 안정적이고 신용도가 낮은 개발도상국이 발행하는 화폐가 불안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화폐의 또 다른 거짓말은 바로 자가 복제다. 우리가 은행 가서 1억을 예금한다고 쳤을 때 은행은 지급준비율이라는 최소한의 돈만 남기고 나머지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 준다. 9천만 원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다면 내가 은행에 맡긴 진짜 돈은 1억이지만 은행을 통해 1억 9천만 원으로 복제가 되었다. 이런 식으로 거의 무제한에 가깝게 화폐를 증가시킬 수 있다.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 가격은 낮아진다. 화폐도 마찬가지다. 화폐가 증가할수록 화폐가 가지는 가치는 낮아진다. 이것이 인플레이션이다.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낮췄고 이는 자산시장으로 돈이 흘러 들어갔다. 이 돈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가격을 올렸다. 부동산 가격이 올랐다고 보는 사람도 있지만 그만큼 화폐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는 시점도 존재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두 번째 거짓말은 교사다.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금지 시 당했다. '돈 밝히지 말라' 아마 90년대생이면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지금도 크게 다르진 않다. 돈을 무엇보다 좋아하면서 입 밖으로 돈을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지만 돈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은 적은 없다. 돈을 버는 20대 중반~후반부터 자신이 돈에 대해서 직접 공부해야 한다. 

 

세 번째 거짓말은 자산이다. 이 내용은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와 비슷하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집이 아닌 나에게 수익을 안겨다 주는 부동산에 투자하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부분이 만약 궁금하시다면 따로 리뷰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기요사키가 왜 연전연승일까? 이미 우리나라 부채는 600조로 5년 전에 비교해서 2배 가까이 올랐다. 부채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는 통화량이 증가한 이유도 있다. 300조의 부채가 증가했다기보단 돈의 가치가 많이 낮아지면서 300조처럼 보이는 것일 수도 있다. 부채가 300조가 증가했어도 현재 우리의 삶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속도다. 이런 속도로 계속 통화량이 증가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화폐의 가치는 더 빠르게 낮아질 것이다.

 

그래서 로버트 기요사키는 화폐의 가치는 갈수록 낮아지기에 인플레이션을 반영해도 자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발생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하라고 한다. 그 자세한 내용은 <페이크>를 읽어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