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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린이 책리뷰]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책 리뷰

by 노을심슨 2021.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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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습관적인 생각을 깨는 생각의 습관 이야기

저자 : 서재근

출판사 : 휴먼큐브

가격 : 16,000원

쪽수 : 388P

평점 : 5.0점(5점 만점)

 

 

이미 입소문으로 유명한 책

내가 책을 읽는 과정은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 베스트셀러. 서점에 가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베스트셀러 칸이다. 유명한 작가와 한 번은 들어봤을만한 책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읽고 싶어진다. 두 번째는 읽고 싶은 분야의 책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관련 책을 읽고 싶으면 관련 항목을 서점이나 온라인서점에서 찾고 조금씩 읽어본 후 맘에 드는 책을 산다. 마지막은 추천이다. 유명 인플루언서나 TV 프로그램에서 강연자가 추천을 하거나 나와 비슷한 현직에 있으신 분이 추천을 하면 책 리스트에 항상 적어 놓는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이 책은 대학교 때부터 추천을 받았다. 그때 당시만 해도 내가 책을 읽지 않아서 이름만 알고 있었다. 시간이 지난 후 마케팅 직무를 하다 보니 관련 도서를 많이 읽어봤다. 그러다가 갑자기 이 책이 떠올랐다. 이미 이 책은 입소문으로 유명했다. 절판되었다가 사람들의 요청으로 인해 다시 부활한 책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5년에 나온 책이라 서점에서 구하기는 쉽지 않다. 온라인으로 바로 주문을 하고 기대감을 안고 읽어 봤다.

 

제목부터 색다르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 작가는 광고계에 종사하고 있는 기획자다. 삼성전자, SK 텔레콤, KT, 네슬레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기도 했다. 

 

습관적인 생각을 깨다.

고정관념을 깨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한 번 깬다면 엄청난 파급력이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스티븐 잡스가 프레젠테이션 한 아이폰이다. 핸드폰은 전화와 문자의 용도로 사용했다. 그래서 좋은 핸드폰은 전화가 잘 터지거나 문자를 빨리 보내는 것이 기준이었다. 스티브잡스는 핸드폰에 인터넷 기능을 합쳐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핸드폰의 고정관념을 넘어섰다. 1900년대 이후 세계를 변화시킨 사례로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이 1,2위를 다투는 이유도 고정관념을 부순 파급력 때문일 듯 하다.

 

생각은 습관화 된다. 이렇게 습관화과 되면 고정관념이라는 것을 깨닫기 조차 어려워진다. 그러나 창의적인 것을 생각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관습을 깨야 한다. 특히, 마케팅이나 기획 쪽에서는 고정관념을 깨부수는 과정은 경이롭고 신기하다. 빙그레에서 나오는 바나나맛 우유의 아성은 누구도 넘보기 힘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등장한게 바로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브랜드다. 사실 바나나는 하얗다. 껍질이 노란색인 것이다. 우리는 바나나는 하얀색이라고 생각하지만 바나나맛 우유를 먹을 때면 노란색으로 골랐다. 이런 고정적인 생각을 부시고 나온 것이  '바나나는 원래 하얗다' 우유다.

 

진짜 늑대가 알려주는 생각하는 법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제목에 나오는 늑대가 별명이나 비유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진짜 늑대가 나온다. 늑대 탈을 쓰거나 늑대 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아닌 늑대가 일을 한다. 타스케 역시 사람이었지만 늑대로 변했다. 왜 변했는지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다. 주인공이 늑대라는 점만 색다른게 아니다. 기획이나 마케팅의 일반 도서와 달리 소설 형태다.

 

처음에 또 다른 주인공의 일상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설 형태지만 광고계에서 어떻게 습관적인 생각을 깨고 색다른 아이디어를 도출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한, 장이 끝나면 서술 형태로 관련 내용을 정리해준다.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에서는 이미 존재하는 것을 관찰하고 다른 의미로 재해석하는 것이 아이디어라고 정의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이다. 기존의 것을 다른 시각으로 다른 생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보는 것을 새롭게 보기 위해서는 선입견을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선입견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습관적인 것이 아닌 색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늑대에게 아이디어를 찾는 능력과 색다른 사고방식을 통해 선입견을 벗어나는 법을 배우고 싶다면 <생각하는 늑대 타스케>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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