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속성 책 리뷰

제목 : 돈의 속성, 최상위 부자가 말하는 돈에 대한 모든 것

저자 : 김승호

출판사 : 스노우폭스

가격 : 16,800원

쪽수 : 283P

평점 : 3.5점(5점 만점)

 

 

스노우폭스 김승호 회장은 누구인가?

이름이 익숙하지는 않은 기업이다. 그럼에도 매출 2조 원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김승호 회장은 미국으로 이민 후 트럭에 과일은 판매하면서 조금씩 돈을 쌓아갔다. 김승호 회장이 정리한 75가지의 돈을 불리는 방법을 통해 어느새 매출 2조 원대 기업의 오너로 성장했다. 이민 후 맨손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이를 수천억까지 불린 진짜 부자다.

 

부와 관련된 책은 많다. 주식 도서, 부동산 도서, 부업 도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도서 등. 하지만 <돈의 속성>은 주식, 부동산, 부업 이전에 돈 자체를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어렸을 때 배우는 돈의 역사나 돈의 기능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돈을 벌기 위해서 돈을 먼저 잘 알자는 것이다.

 

돈을 배워본 적이 있는가?

신기하게도 우리는 경제를 배우면서 돈에 대해서는 공부하진 않았다. 초등학교 때 꿈이 뭐냐고 물어보고 부자가 되고 싶다, 돈을 많이 벌고 싶다 하면 어른들은 돈을 밝히지 말고 진짜 되고 싶은 것을 찾으라고 한다. 다들 돈을 좋아하면서 입으로 돈 이야기하는 것은 금지시한다. 살아가면서 돈은 매우 필수적인 존재이지만 애써 나는 돈에 쿨한 척을 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돈을 배우기는 싶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 달러는 배워도 한국 돈은 안 배웠다. 수요와 공급, 시장 가격은 배우면서 정작 가장 중요한 돈은 안 배웠다. 이는 마치 사칙연산을 안 배우고 바로 1차 함수로 넘어가는 느낌이다.

 

뿌리 깊은 유교사상 때문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돈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기회는 있다. 조금씩 시대가 변해 유명 래퍼들은 가사에 대놓고 돈을 적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부업을 하는 강의도 생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갔고 코스피는 3,000을 돌파했었다. 부동산 시장도 과열됐다. 구글 애드센스, 전자책, 유튜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부업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넘쳐난다. 이렇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이전에 돈에 대해서 먼저 살펴봐야 한다.

한국판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돈의 속성

경제도서로 유명한 책이 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다. 이 책이 우리의 경제관념을 넓혀주고 바꿔준다면 <돈의 속성>은 경제관념에 한 발 앞서 돈에 대한 관념을 바꿔준다. 저자인 김승호 회장은 돈을 인격체로 본다. 내가 돈을 어떻게 대하는가에 따라 부자가 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 

 

무려 75가지 방법이 나온다. 어떤 돈은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그룹을 형성하는 반면, 또 다른 어떤 돈은 숨어서 지낸다. 그리도 인격체라 생각하고 대우해주면 복리의 마법을 해주기도 하지만 함부로 대한다면 어느새 떠나버린다. 우리가 사람을 상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돈을 대하라는 것이다. 간단히 정리하면 내 돈을 인싸를 만들어야 한다. 사람들이랑 어울리기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데 거부감이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대해주듯 말이다.

 

돈을 배워보자. 돈의 속성

내가 일을 하지 않고도 자산이 늘어나면 부자,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산이 그대로면 중산층,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산이 줄어들면 서민, 내가 일을 하고도 자산이 줄어들면 가난한 자라는 글을 봤다. 부자들은 돈이 일하게 한다. 그래서 내가 일을 안 해도 돈이 돈을 벌어온다. 위 돈의 속성 줄거리에 나왔듯이 돈이 다른 돈을 데려오는 것이다. 반대로 중산층은 자산은 있지만 그 자산이 돈을 벌어오지는 못한다. 집 처럼 말이다. 서민층은 내가 일을 하지 않으면 자산이 줄어든다. 즉, 근로소득이 절대적인 것이다. 일을 하지 않으면 월세, 고정비 등을 감당하지 못 한다. 마지막 가난한 사람은 일을 해도 자산이 줄어든다. 근로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은 것이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부자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아닌 돈이 일하게 해야 한다. 돈을 일하게 하려면 먼저 돈을 알아야 한다. <돈의 속성>에서 돈을 배워보자.